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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부모보다 ‘맹한 척’하는 부모가 더 좋은 이유

by 내일 죽을거처럼 살아볼까 2025. 12. 4.

“차갑게 사랑해 본 적이 없는 자는 반드시 아이의 교육을 망친다.”

이호선 교수의 이 말은 단순한 훈육 철학이 아닌, 오늘날 부모들이 직면한 수많은 양육 딜레마에 던지는 깊은 통찰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는 자녀를 너무 잘 키우고 싶어 ‘완벽한 부모’가 되기를 꿈꿉니다. 하지만 진짜 중요한 건, 완벽보다 ‘일관성’, 그리고 때로는 ‘맹한 척’하는 여유일지도 모릅니다.

 

 

🎯 완벽주의 부모의 위험한 착각

완벽한 부모는 아이에게 최고의 환경과 교육을 제공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이런 부모는 종종 두 가지 큰 착각에 빠집니다.

  1. 부모는 상수이고, 아이는 변수다.
  2. 내가 정해둔 완벽한 기준이 곧 정답이다.

하지만 이호선 교수는 말합니다.

“실제로 가장 큰 변수는 ‘부모’다.”

기분에 따라 달라지는 감정, 일관성 없는 훈육, 불안정한 태도는 오히려 아이에게 혼란을 줍니다.
아이들이 진짜 필요로 하는 것은 ‘항상 똑같이 반응하는 부모’입니다.


🧩 ‘맹한 척’하는 부모가 주는 선물

맹하다는 건 무책임하다는 뜻이 아닙니다.
“잘 모르겠는데, 넌 어떻게 생각해?”
이 한 마디가 아이에게는 엄청난 의미가 됩니다.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는 힘, 즉 독립성이 자라나는 순간이기 때문입니다.

✔ 맹한 척하는 부모의 장점

  • 아이가 자발적으로 질문하고 생각하게 됨
  • 부모에게 의존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습관 형성
  •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훈련

이런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는 단순히 똑똑한 게 아니라,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가진 어른으로 성장합니다.


💔 ‘호구 부모’가 되는 순간

부모는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 때문에 뭐든지 허용하는 실수를 저지르곤 합니다.
특히 주말 부부처럼 자주 함께하지 못하는 부모는 ‘보상 심리’로 인해 쉽게 무조건적인 허용으로 기웁니다.

하지만 이호선 교수는 단호히 말합니다.

“절제가 없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

아이의 감정에 휘둘리는 부모는 결국 양육의 주도권을 아이에게 넘겨주는 결과를 낳습니다.
부모가 규칙을 세우고, 그 규칙에 일관성 있게 반응해야 합니다.


🧠 감정 표현도 훈련입니다

아이들이 자주 쓰는 “짜증나!”는 말.
사실 그 안에는 슬픔, 억울함, 불안함, 외로움 등 다양한 감정이 숨겨져 있습니다.

이때 부모는 이렇게 물어야 합니다.

  • “지금 슬픈 거야?”
  • “억울했어?”
  • “화가 많이 났구나.”

감정을 정확히 인식하고 표현할 수 있어야, 아이는 사회적 관계에서도 적절한 소통과 공감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는 곧 문해력과 사회성의 기초가 됩니다.


🌱 독립적이고 민주적인 시민으로 키우는 법

이호선 교수는 아이를 키우는 단 하나의 목표로 이렇게 말합니다.

독립적이고 민주적인 시민으로 키우는 것.

독립성이란?

  • 자기 할 일을 스스로 알아서 하는 능력
  • 필요할 땐 도움을 요청할 줄 아는 용기

민주성은?

  • 내 권리를 지키면서도 타인의 권리도 존중하는 태도
  • 사회의 규칙 안에서 협력하고 소통하는 자세

이 목표는 추상적으로 들릴 수 있지만, 실제 육아의 모든 행동은 이 방향을 향해 가야 합니다.


🎁 아이에게 꼭 들려줘야 할 말

마지막으로, 이호선 교수는 모든 부모가 아이에게 매일 들려줘야 할 한 마디를 강조합니다.

넌 뭐가 돼도 될 거야.

이 말은 단순한 위로가 아닙니다.
가능성의 문을 열어주는 말이며, 자존감의 근거가 되는 말입니다.
21세기의 아이들은 부모보다 더 넓고 새로운 세계에서 살아갑니다.
그들에게 필요한 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가능성의 공간입니다.


✨ 부모도 완벽할 수 없습니다

부모도 인간입니다.
완벽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힘들 땐 할머니처럼 키우세요.

“아유, 울어도 안 죽어~ 괜찮아~”

긴 호흡으로, 우습게, 그리고 유연하게 아이를 바라보면 더 사랑스럽게 느껴집니다.
육아는 마라톤입니다.
스스로에게도, 아이에게도 조금은 맹해질 수 있는 여유, 그게 진짜 양육의 지혜입니다.